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신약과 첨단의료장비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질병이 완전히 극복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 환자에 대한 배려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고 환자와 의사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일하고 있는 60여명의 의료진과 6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도 항상 이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환자와의 신뢰관계 못지 않게 중요한 점은 지역사회와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의료기관과 지역사회는 함께 성장해야 하고 서로간의 협력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어야 하는 책임이 의료기관에 있기 때문입니다.

개원 이래 의료진의 강화와 첨단 의료장비 도입, 공간 확장 등 의료서비스의 수준 향상과 함께 꾸준히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 이웃에 대한 지원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지역사회와 우리병원이 함께 하고자 지속해온 노력입니다.